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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영덕

영덕군, 가을 수확기 맞아 농촌 일손돕기 릴레이

포스트신문 기자 입력 2021.11.05 16:14 수정 2021.11.05 16:34

농가 어려움 체감하고 민원에 귀 기울이며 장기지원 방안 모색

↑↑ 영덕군, 가을 수확기 맞아 농촌 일손돕기 릴레이-주민복지과, 환경위생과

↑↑ 영덕군, 가을 수확기 맞아 농촌 일손돕기 릴레이-주민복지과, 환경위생과

영덕군 직원들이 너나할 것 없이 가을 수확기를 맞은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한 지역공동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최근 농촌은 한해 농사를 매조지하는 결실의 시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노동자 부족과 고령화로 인해 일손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영덕군 직원들은 일손이 급한 농가를 우선적으로 방문해 닥친 일을 수습하는 한편,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고 현장에서 민원을 수렴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원방안들을 모색했다.
우선 영덕군 주민복지과 직원 20여명은 지난 3일(수) 미리 챙긴 작업도구와 간식을 들고 창수면 일대의 과수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동참한 최대환 과장은 “농가에 직면한 어려움을 직원들이 직접 체감하는 것은 주민을 우선하는 복지서비스 실현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작은 보탬이지만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이어 영덕군 환경위생과 직원 12여명은 지난 4일(목) 남정면 일대의 과수농가를 방문해 수확과 운반 및 적재작업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 자리에서 안종혁 환경위생과장은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밑바탕이 되기에 비단 농가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하며, “농가의 일손부족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공동체 전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저희 직원들 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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