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중학교는 11월 9일(화) ‘여우별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올해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의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결과 드디어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오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어 기념행사까지 하게 된 것이다.
‘여우별’이란 ‘궂은날 잠깐 났다가 숨는 별’이라는 순우리말이다. 여우별 같이 바쁜 일상 가운데 잠깐이라도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아 위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또한 영덕중 쉼터 이름이 ‘소행성 B612’인데 ‘어린왕자’책 속 이미지와 연계해서 쉼터 공간과 도서관의 공간이 희망과 꿈을 키워가는 상상력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의 생각을 모아 도서관 이름을 짓게 되었다.
여우별 도서관이 위생을 위한 책소독기 비치, 미디어 교육을 위한 태블릿 기기 사용, 지식공유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그 이름에 걸맞게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학구적인 대화가 끊임없이 오가는 역할을 잘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중학교 김진훈 교장은 “지능정보화시대에 학생들이 도서관 활용을 통해 문해력을 기르고 정보활용능력을 함양하여 주체적인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뜻을 전하며 개관을 축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