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중학교 교내 봉사동아리 ‘인터렉트’ 학생들이 지난 10월 30일에 이어 11월 13일(토)에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영덕중학교 교사 3명과 학생 22명이 참여한 이날 봉사활동은 영덕군 일손지원센터와 협조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미 수확이 끝난 약 7,000㎡ 넓이의 고추밭에 방치되고 있던 고추 지지대를 뽑는 일과 고추 줄 제거 작업을 주로 실시하였다.
영덕중학교 ‘인터렉트’ 봉사동아리는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을 돕기 위해 사과 따기, 고구마 캐기 등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미숙한 손길이지만 해당 농가로부터 따뜻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과 봉사활동의 기쁨을 배워가고 있다.
김진훈 교장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코로나19 상황으로 우리 지역 농촌이 일손부족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주말에 기꺼이 자원봉사에 참여한 우리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이 위기를 같이 극복했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