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초등학교는 11월 19일(금) 전교생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김치 만들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텃밭 가꾸기 활동은 작물 재배를 통해 땅의 소중함과 땀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학교 동편 양지바른 곳에 아담하게 자리한 텃밭에서 교육공동체 모두가 땀을 흘리며 참여하였다. 학생들에게는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느끼는 자연 학습 관찰장임과 동시에 바른 먹거리 실천의 장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9월 초 여름 작물을 수확한 자리에 뿌린 무를 뽑아 깍두기를 만들어 보는 활동이었다. 전교직원이 함께 동참하여 김치 만들기 활동을 지원하였으며 학생들이 직접 깍두기를 버무려 각 가정으로 가져갔다.
깍두기 만들기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어제 우리가 뽑은 큰 무가 김치가 되는 게 신기하고 무를 섞으니까 맛있는 냄새가 나서 집에 가져가 빨리 먹어보고 싶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