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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산불엔 영덕군 공무원 207명, 진화대원102명, 경찰14명, 소방대58명, 군인86명, 기타 관련 단체 100명 등 총 567명의 인원을 동원되고 헬기 15대, 진화차 13대, 지휘차 2대, 소방차 10대, 등짐펌프 등의 장비를 투입돼 진화작업이 전개됐다.
전날 산불은 오전 10시 55분경 주불이 진화되고 오후 4시 50분에는 잔불이 잡혔지만, 16일 오전 1시경 일대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고 최근의 가뭄으로 건조주의보까지 겹쳐 오전 2시 20분경 영덕읍 화천리 일대에서 산불이 재발화 했다.
재발화한 산불은 강풍으로 인해 인근 화수쪽으로 번져 확산 중에 있다.
영덕군은 산불 재발화 즉시 이희진 영덕군수를 중심으로 현장에 긴급산불진화지휘본부를 설치해 주불진화, 잔불진화, 뒷불감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산불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대피, 대피소 운영관리 등의 논의를 진행한 후 진화와 사태수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산불진화를 위해 영덕군은 최소 행정인원을 제외한 414명의 공무원을 비롯한 735명이 동원되었고, 소방헬기 36대를 비롯한 장비들이 동원돼 산불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영덕군은 이틀간의 산불로 관할 지역 산림이 15일 4ha가 소실되었고, 16일 50ha 이상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