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는 4월 22일(금) 오후 회의를 갖고 기초단체장 경선 방식을 책임당원 선거인단 50%, 일반 여론조사 50%로 확정하고 영덕군을 비롯한 14개 지역 선거구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다. 또 영덕군 광역의원도 경선지역으로 확정되었다.
따라서 영덕군수선거에는 이희진, 김광열, 황재철 예비후보가 도의원선거에서는 김진기, 이강석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해 확정되게 된다.
특히 이날 발표에서 최대 관심사는 포항, 영주, 의성, 군위, 영덕 등 3선에 도전하는 현직 단체장들의 컷오프였다. 이날 결과는 이강덕 포항시장, 장욱현 영주시장, 김영만 군위군수가 컷오프 됐다(23일 재심청구 심사 중).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인 김정재 의원(포항북)은 “중앙당 경선 지침에 의해 현역 평가를 먼저 진행했고, 재선 기초단체장들의 교체지수 평가를 위해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5곳 중 3곳을 컷오프하기로 했다”고 밝혀 그동안 이희진군수의 군정수행지지도 및 지지도가 타 단체장에 비해 현지에서는 매우 높게 나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제까지 언론에 발표된 영덕군민을 대상으로 한 영덕군수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2월 28일 일요서울신문과 서울경제TV에서 이희진 34.4%. 김광열 27.4%. 황재철 16.2%(표본크기 502명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4.4%P) 지난 4월 10일 발표한 대경일보에서는 이희진 38.9% 김광열 33.7%. 황재철 13.4%(표본크기 522명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4.4%P) 또 지난 4월 14일 발표된 내외경제 TV 발표에서는 이희진 41.0%. 김광열 39.2% 황재철 8.9% (표본크기 540명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4.2%P) 지난 4월 18~19일 영남경제신문에서는 이희진 47.1% 김광열 38.6% 황재철 7.5%(표본크기 1,002명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로 각각 나타났다.
여론조사 분석에서 중요한 추세를 보면, 이희진예비후보의 경우 34.4%-38.9%-41%-47.1%로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50%을 육박하고 있으며 일부여론조사에서는 국힘 지지층 대상 조사에서 당선가능성이 50%를 넘기도 했다. 또 김광열예비후보의 경우 27.4%-33.7%-39.2%-38.6%로 초반 상승세를 탔지만 40%를 넘기지 못하고 답보하고 있는 상태며, 황재철예비후보의 경우 2강 후보 구도가 되면서 사표 심리로 인해 지지층이 계속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후보자별 여론 추세를 종합하면 이희진예비후보의 상승세는 계속되는 반면 김광열예비후보는 단 한 차례도 역전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40%의 문턱에서 정체되어 있다. 따라서 일반 여론조사에서 이희진예비후보가 무난히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비율로 반영되는 책임당원 50%에 대해서는 수십 년 간 국민의 힘을 지켜온 이희진예비후보가 당원들과의 면면에 대해 교감이 있으며 개소식 때에 많은 당원과 당직자가 몰렸던 것을 감안하면 당원 여론에서 절대적인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반면 김광열예비후보의 경우도 본인이 입당하면서 함께 입당한 당원들이 상당수 있어 여론조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관심사이며 특히 신인에 대한 가산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현직군수가 재임 8년간 그동안의 군수들과는 달리 비리와 부패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으며 주민 생활과 밀착된 정책들을 많이 추진해 오는 등 군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상당히 높은가 하면 특히 출마 발표 이후 SNS를 통해 전달해 주는 공약을 보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것들이어서 앞으로의 4년에 대한 비전을 확실히 보여 주고 있어 갈수록 지지율은 높아질 것이라며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이라면 이희진 예비후보가 매우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힘 경북도당공관위는 다른 지역 경선 후보자가 확정되는 대로 후보자들을 모아 경선에 대한 각서 등을 받고 빠르게 여론조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3예비후보 모두 현재까지는 탈당 후 무소속출마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있어 경선 과정을 거쳐 후보자가 결정 될 경우 컷오프에서 탈락한 박병일, 이상직, 황승일 예비후보의 무소속출마 및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본선은 사라질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