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영덕군수 공천을 두고 국민의힘 경선대진표가 황재철 예비후보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로 이희진 & 김광열 2파전으로 확정되면서 과연 누가 본선에서 유리한 공천을 거머쥘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국민의힘 경선을 여론조사를 통해 실시하기로 했는데 일반여론조사 50%(휴대폰), 당원 모바일 여론조사 50%(모바일 미 조사자는 7일(토)ARS 여론조사 실시)의 결과를 합산하여 최고 득점자에게 주어지며 이를 위한 여론조사는 5월 6~7일 이틀간 실시한다.
따라서 두 예비후보자의 진영에서는 공천을 위한 막바지 홍보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희진 예비후보는 "지난 8년(민선6.7기)간 영덕군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600여 공직자와 함께 일하면서 소통행정을 군정 철학으로 '맑은공기특별시 영덕'을 전략적 가치로 영덕군의 대외적 이미지를 확장하고 영덕군 최초 예산 5,000억 시대, 문화 관광 도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많은 일을 겪고 또 많은 성과를 거두며 8년 동안 군민들로부터 능력과 경륜을 검증받았다"면서 "민선8기 4년을 앞두고 영덕군민들의 부름을 받들어 영덕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3선 군수 도전 배경을 밝혔다.
또 이 예비후보는 ‘태풍과 산불, 대형시장 화재, 코로나19 등 연이은 재난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위기 대응의 소중한 경험을 익혔다’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2000만 관광객 유치 ▲1조원 민자 투자유치 ▲1조원 영덕 예산을 기반으로 영덕의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2.1.1' 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인구소멸 문제 대응 ▲새로운 광역 교통망확충 ▲역사 문화 관광도시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도시 ▲내 삶이 행복한 정주 여건 개선 ▲우리 아이가 행복한 교육 ▲코로나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시장상권 회복 ▲농어가소득 안정을 위한 특색 있는 농산어촌 사업 지원 ▲촘촘한 복지로 건강한 영덕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또 9개 읍면에 해당하는 공약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촘촘하면서도 치밀한 공약들로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8년간 재임기간 동안 전임군수들에 의해 불거진 비리 등이 없이 청렴한 행정을 펼쳤다는 것과 심성이 선(善)하고 착한 사람이며 사람 중심의 행정을 펼쳐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에 도전하는 김광열 예비후보는 "38년 경력의 실질 행정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지역과 중앙의 광범위한 인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군민 중심의 투명하고 열린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선거 전략으로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영덕은 총체적인 위기 상황으로, 청년과 기업은 떠나가고 인구는 점차 줄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자영업자들은 큰 타격을 입었고, 지역 경제가 침체되어 대부분의 군민들이 참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군의 재정 자립 여건을 다시 세우고, 건실한 민자(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민생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라며, "영덕의 미래 세대들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고, 대대손손 지역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군청과 군의회의 활발한 소통, 군민들의 결속이 필히 이루어져야 하며, 모두가 분골쇄신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한 공약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4차 관광산업의 메카로의 도약 ▲명실상부 문화·관광·스포츠 중심의 으뜸 도시 ▲지속 가능한 자급자족 경제체계 구축과 연관산업의 동반 상생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환경변화에 위협받지 않는 농어민의 안정적 생활 약속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교육·의료·복지·문화 제공 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영덕에서 태어나 영덕중·영덕종합고·포항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79년 영덕군 지방공무원으로 만 18세의 나이로 임용되어 영덕군 문화관광과장, 새마을경제과장, 재무과장, 총무과장, 남정면장, 영덕읍장, 기획감사실장을 지낸 토박이로 지역에 살면서 많은 인맥을 쌓으며 살아 온 마당발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군수로서의 자질은 검증받지 않았다는 평가와 지난 개소식 때 참석해서 축사를 하기도한 전직 군수에 대한 관계가 회자 되면서 결국 그들의 비리에 자유스럽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다소 구호적인 공약으로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이 예비후보의 재임을 통한 행정 경험과 정치력, 안정성 미래를 향한 공약, 온화한 성격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김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함께 살아왔고 앞으로도 함께 살 사람, 원만한 인간관계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또 주민들은 이번 공천은 일반주민과 권리당원의 반영비율이 50:50이어서 당심을 장악한 후보자가 결국 공천을 거머쥘 것이라는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