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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군_인구증감추이 그래프.(출처: KOSIS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영덕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김광열 예비후보가 지난 2일 개인 SNS를 통해 이희진 영덕군수 예비후보에게 지역 현안 토론을 제안한 게시글이 연일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이희진 예비후보님께서는 현재 ‘영덕 미래 100년 준비'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계시는데, 영덕은 지금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해있고, 이를 해결하지 못 한다면 당장 10년 앞도 기약할 수 없습니다." 라며 “이러한 인구 감소에 대한 대책이 있으신지, 지방 소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실건지, (중략) 원전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실 건지 묻고 싶다.”며 이 예비후보를 향해 지역 현안에 대한 토론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군수가 취임한 2014년부터2022년 현재까지 영덕군의 인구가 총 12% 가량 감소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과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호소했다.
실제로 영덕군의 인구는 지난 8년간 매년 감소해 왔으며, 특히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2.7~2.8%대의 가파른 인구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최근 국민의힘 울진군수 후보 경선에서 손병복 후보가 ‘울진 100년의 미래’를 제시했던 전찬걸 현 군수를 제치고 경선에서 승리한 사례를 언급하며 “인근 도시인 울진도 이제 변화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경선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지역에서는 김광열·이희진 예비후보의 양자대결에 더욱 관심이 쏠리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영덕군수 경선은 오는 5월 6~7일 양일간 책임 당원투표(50%)와 지역 주민 여론조사(50%)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