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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두통의 원인이 되는 뜻밖의 원인들

포스트신문 기자 입력 2022.08.11 11:04 수정 2022.08.11 11:05

현대인은 두통을 달고 산다. 두통은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두통의 원인은 다양해서 찾기 힘들다. 여러가지 검사를 거쳐 발견하면 다행이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두통약을 달고 살게 된다.
사실 뇌 자체는 통증을 직접 느끼지 못한다. 피부, 동맥, 근육 뼈막, 뇌신경 등 여러 원인에 의해 통증을 느끼게 된다. 몇가지 환경이나 습관을 바꾸면 두통 원인을 알아낼 가능성도 있다.
날씨
기온이 변하면 편두통을 앓는 사람도 있다. 햇볕이 내려쬐고 더울 때나 비가 오고 저기압일때 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럴 때 선글라스를 껴서 햇볕을 차단해보자. 탈수를 줄이기 위해 물을 마시거나 한낮 활동을 피하는 등 예방 조치를 취해야 보자.
강한 냄새
좋건 나쁘건 냄새는 많은 사람들에게 두통을 일으킨다. 냄새가 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페인트나, 향수, 몇 종류의 꽃냄새가 원인으로 꼽힌다. 이런 냄새도 멀리해 보자.
격렬한 운동
격렬한 운동은 때때로 두통을 초래한다. 예로서 '달리기 두통'이 있다.
나쁜 자세
구부정한 자세가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어깨를 구부리거나 의자에 엉거주춤 앉거나, 컴퓨터 모니터를 너무 높게 혹은 너무 낮게 보거나, 전화기를 귀와 어깨 사이에 넣고 통화하거나 하는 자세 때문에 두통이 생긴다.
담배
담배를 직접 피우는 사람뿐 아니라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에게도 두통이 일어날 수 있다. 니코틴은 뇌 속 혈관을 좁게 만든다. 담배로 인한 두통은 아주 고통스러울 수가 있으며 눈과 코에 증상을 느낄 수 도 있다.
치즈, 레드와인
블루치즈, 체다, 파르메산, 스위스 치즈 등이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치즈 속에 포함된 티라민이 원인으로 꼽힌다. 오래 숙성된 식품에는 티라민이 더 많이 포함돼 있다. 레드와인 속에도 티라민이 들어 있다. 알코올은 뇌로 가는 피의 양을 증가시켜 두통을 더 심하게 만든다.
식사 건너뛰기
배고파서 오는 두통은 그 과정이 명확하지는 않다. 식사를 안했을 때 혈당이 떨어지는 게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두통을 없애기 위해 사탕을 먹는 것은 금지사항이다. 단 음식은 혈당을 급하게 올렸다가 곧바로 뚝 떨어뜨리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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