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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송

청송 정미소 수차례 인명사고 안전 미흡 확인

포스트신문 기자 입력 2024.03.26 12:57 수정 2024.03.26 12:58

작업장 열악하고 안전 장비 미비
전직 청송군청 간부도 일용직 근무 중 사고로 재활 치료 중,
작업 중 관리 감독자 없었고 작업감시도 소홀했었다.
정부양곡 도정 업체 사고 취재 시작 후 행정부서가 알아

↑↑ 청송군 금곡리 소재 S사
 지난 3월 9일 오후 청송군 금곡리 소재 S사 내에서 정부양곡 도정 작업 중 금곡리 거주자인 임모씨(69세)가 적재 되어있는 톤백(1톤자루) 2단 적재 약 3M 높이에서 이동 중 자루 운반 고리에 발이 걸려서 톤백이 적체된 틈 사이에 거꾸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후 공장장 A모씨가 임씨를 청송의료원으로 이송하였고, 상태가 위급하여 인명구조 헬리곱터(닥터헬기)로 안동병원으로 이송하여 생명은 구했으나 현재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가족들은 상당 기간 치료와 수술을 요하는 중상이라는 주치의 소견을 전하고 있다.
사고가 난 S사는 정부 양곡을 도정하는 회사로 3년간 여러 차례 인명사고가 발생하였으나 청송군 행정 담당 부서나 고용노동부 등에 제대로 보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고도 5일이 지난 후 취재진이 청송군 행정 부서에 질의 후 역으로 군청 관계자가 S사를 방문 후 사고 경위를 알게 된 것이다.
 S사 관계자 말에 따르며 “위험한 작업장은 인정하나, 항상 주의를 요해도 현재 사업장 시설이 오래된 것이므로 현대식으로 시설 및 확장을 하고 싶어도 토지매입 등을 하면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전전긍긍한다”는 하소연이다.


청송영양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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