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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람들

김진기 전)도의원 자녀 김우리사랑 서울대 환경대학원 입학

포스트신문 기자 입력 2024.03.26 13:01 수정 2024.03.26 13:03

↑↑ 김우리사랑
 김진기 전)도의원 3녀 김우리사랑이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합격해 지난 3월 2일 입학했다.
 김우리사랑은 영해 초·중·고 출신으로 특별한 교육 환경 과정 없이 시골에서 도시로 이동하고, 주변 환경이 바뀌다 보니 새로운 환경 속에서 새로운 욕심이 생겨 목표를 쫓아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하며, “제가 서울대에 갈 수 있었던 이유는 오롯이 ‘저의 의지와 목표’였습니다. 부모님 혹은 주변 사람들의 바람, 압박 등은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미래를 바라보기보다는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며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부를 다니는 동안에는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곤 했다는 김우리사랑은 진정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많은 경험을 하며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간들을 보냈다고도 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부모님이 바라는 미래의 모습과 내가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혼란의 시간을 겪기도 하고, 남들에게 보여지는 직업들에 흔들리기도 했으며, 수많은 우여곡절과 혼란의 시기 들을 겪으며 졸업을 앞둔 시점까지도 진로를 정하지 못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엔 진짜 원하는 길을 선택하게 되었고, 그 결과 이때까지 걸어온 시간들을 자연스레 인정받고, 그것들이 모여 눈에 보이는 결과들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김우리사랑은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진학한 이유에 대해 “저는 21세기 최대 난제인 기후위기를 마주하며 이 시대에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사회구성원으로서 기후위기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고민 끝에 환경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환경대학원에는 여러 가지 전공이 있는데, 그 중 제가 선택한 환경관리학전공은 환경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서 사람과 환경의 유기적 관계와 그 관계 안에서 작동하는 다양한 상호작용에 대한 체계적 분석능력과 통합적 이해를 심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를 위해 자연과학, 공학, 사회과학을 잇는 다양한 학제적 방법론을 이용하며, 종합적이고도 창의적인 문제해결방안을 탐구합니다. 저는 기후위기시대에 기후시민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등 문제점과 한계점을 분석하고 파악하고자 합니다. 지구와 인간이 어떻게 공존하며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하기 위해 환경대학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우리사랑은 마지막으로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단순히 학교, 학벌이 아닌 자신의 목표와 꿈을 위해 나아가다보면 자신의 길이 보이게 될 것이라며, 남들이 하는 말에 흔들리지 말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많이 경험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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