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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송

청송군 언론사 광고비 바로 써지나!

포스트신문 기자 입력 2024.06.04 11:24 수정 2024.06.04 11:25

한 인터넷신문 청송군 보도 자료로 채워지고 있어
언론인인지 청송군 홍보 직원인지 분간하기 어렵다는 말도
청송군 부족한 장비 및 인력 지원의 대가로는 적정한지

 청송군이 청송읍 중앙로에 위치한 인터넷신문방송에 매달 300만원의 광고비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인이 운영하는 인터넷방송으로 생각해 보면 청송군에서 월급을 지급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청송군청 관계자에 따르면 바쁘거나 카메라 장비가 필요할 때 항상 도움을 받기 때문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지역 내 본사를 둔 언론사이고 청송군 홍보에 적극적이므로 광고비 지급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언론사 홈페이지를 보면 기사 대부분이 청송군청 보도 자료를 인용한 기사로 가득 차 있다. 방문자 수는 운영자만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지면 신문 출간은 한 해 동안 손에 꼽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부주민들은 청송군청 공직자로 채용해 쓰는 것이 어떤가라는 비아냥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청송군은 이 같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봐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청송영양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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