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귀비꽃의 꽃말은 덧없는 사랑, 약한 사랑 등인데 꽃말만큼이나 우리나라 또는 중국에서 너무나도 많이 알려진 사연의 꽃이기도 하다. 당나라 시인 백거이가 양귀비가 죽고 난 후 무덤가에서 친구들 권유로 지은 ‘장한가(長恨歌)-길고긴 한(恨)의노래’ 시(詩) 속에는 수많은 백성의 원성(怨聲)을 삼키면서도 양귀비를 그러워 하는 당헌종의 애한(哀恨)을 보면 사랑은 그 누구도 두 사람만이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영원한 수수께끼인가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청송영양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