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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송

[카메라 초점]꽃 양귀비 붉게 수놓은 청송정원

포스트신문 기자 입력 2024.06.04 12:00 수정 2024.06.04 12:01

 청송정원이 장미꽃 향기마저도 멀어져가는 따가운 6월 하늘 아래 나들이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청송정원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 양귀비꽃의 꽃말은 덧없는 사랑, 약한 사랑 등인데 꽃말만큼이나 우리나라 또는 중국에서 너무나도 많이 알려진 사연의 꽃이기도 하다. 당나라 시인 백거이가 양귀비가 죽고 난 후 무덤가에서 친구들 권유로 지은 ‘장한가(長恨歌)-길고긴 한(恨)의노래’ 시(詩) 속에는 수많은 백성의 원성(怨聲)을 삼키면서도 양귀비를 그러워 하는 당헌종의 애한(哀恨)을 보면 사랑은 그 누구도 두 사람만이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영원한 수수께끼인가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청송영양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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