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 구미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이란 구호 아래 제26회 경상북도 장애인체육대회가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0개 정식종목과 3개의 시범경기가 5월 23일, 24일 양일간 펼쳐졌다.
영덕군은 8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구미시까지 응원온 영덕군체육회 김서규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한 선수단은 5월 23일 오전까지 메달이 없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중 오후 2시부터 포환던지기에 박위자선수가 은메달을 시작으로 역도 김지한(81Kg초과)선수가 동메달을, 청각 남자 100m 달리기에서 정연일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해 조금은 아쉬운 1일차 경기가 끝났다.
24일 경기에서는 남자 탁구에 김종수선수가 동메달을 시작으로 매년 효자 종목인 파크골프에서 경상북도 대표인 이복란(PGST3)선수가 동메달을, 전날 육상에서 동메달을 딴 정연일 선수가 200m에서 이번 대회 처음으로 금메달을, 한궁에 약시 여자부 경기에서 박옥희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해 선수단에 총 7개(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의 메달을 안겨주었다.
한편 김광열 영덕군수와 김서규 영덕군체육회장은 23일 아침 7시 본진 출발 시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선전을 당부하고 선수와 임원들을 격려했다.
영덕군장애인연합회 김동원회장은 영덕군장애인체육회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영덕군 선수들 평균 나이가 환갑에 가까운 나이라 체육회가 생겨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점점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그래도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내년에는 준비를 잘해 올해보다는 나은 성적을 거두자”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