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의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의 선정작인 ‘페인터즈’를 성황리에 공연했다고 6월 8일 밝혔다.
이번에 영덕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팀에서 최종 따낸 공모사업은 ‘2024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9천8백만 원)과 ‘공연예술 유통 사업’(2억 1,400만 원)으로 문예회관·공연단체·예술인 등의 협력을 통해 공연시장의 활성화를 이끌고 문화 취약지역에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그 중‘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으로 선정한 넌퍼벌 퍼포먼스 ‘페인터즈’는 2010년 첫 공연을 시작해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15개국 67개 도시의 월드투어를 마쳤고 누적 관람객 수 710만명을 기록한‘검증된’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이다.
‘마술같은 미술쇼’라 불리는 본 공연은 실시간으로 미술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3D 비디오 프로젝션 맵 등 첨단 장비를 통해 입체적으로 구현해서 객석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일반 관객이 무대의 퍼포머와 함께 미술작품을 드라마틱하게 완성해가는 조력자로서 참가해 흥미로움을 더했다.
‘페인터즈’의 출연진 또한 ‘아시아 갓 탤런트'에 참여했던 팀으로 다채롭고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펼쳐 보였다. 춤을 추듯 그림을 그려나가는‘액션 드로잉’, 빛을 조각하는 ‘라이트 카빙’, 물 위로 번지는 아름다운 색채의 향연‘마블링 아트’등 다양한 미술기법에 음악과 영상, 액션까지 더해져서 눈을 뗄 수 없는 현란한 미술쇼가 펼쳐졌다. 무대가 변신하는 매 순간 마다 경이로운 감탄사와 뜨거운 박수도 아낌없이 터져나왔다.
‘페인터즈’ 공연을 관람한 영덕의 한 청소년은 “미술과 관련된 공연을 처음 봐서 정말 신기했다. 특히 빠른 손놀림으로 그림이 순식간에 완성되고 변신하는 것이 놀라웠다. 그림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인지 알게 됐고 앞으로도 미술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공연은 ‘페인터즈’ 포함 총 3편이다. ‘페인터즈’ 이후 휴먼드라마‘이기동체육관’ 가족마당극 ‘쪽빛황혼’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들 공연에 대한 세부 내용이나 예매 정보는 영덕문화관광재단 누리집(https://ydc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