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교육부의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지난 6월 14일(금)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교육발전 특구는 정부의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기반한 4대 특구 중 하나로,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구에 선정된 지자체엔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공교육, 대학 등의 맞춤형 특례가 적용되고, 30억 원 이상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교육 분야에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받게 된다.
특구 지정은 6월 30일까지 기획서 제출 후 7월 중 교육발전특구 위원회의 심사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 말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 세부 계획을 수립해 3년간의 운영 결과를 평가한 후 정식 지정되게 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기 위한 준비 사항으로,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발전 전략 수립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정주여건 개선 등을 담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협약에 앞서 교육발전 특구 지정을 위한 지역 협력체를 구성하고 운영하기 위해 영덕군의회, 대구한의대학교, 경상북도 영덕교육지원청 등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의 현실적이고 특징적인 교육 조건과 환경을 반영해 교육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은 물론 정식 지정 이후에도 교육발전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며, “경상북도·도교육청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 교육의 대전환을 이룩해 미래교육에 한 단계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