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군민복지와 노약자 및 차량 미 소지자 또는 다양한 편의를 위해 시행해 오고 있는 청송시내버스 무료운행이 군민 혈세 잡아먹는 하마로 변신한 것에 대해 주민들 상당수가 분노하고 있다.
군정을 감시나 견제해야 할 군의회도 집행부 장단에 맞추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춘 꼴이 된 셈이다.
만약 윤경희군수가 지출 내역을 모르고 집행했다면 행정 능력에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알고도 지출했다면 특혜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군의회 역시 모르는 일이라면 능력에 대한 비판이나 집행부에 대한 거수기 역할만 하고 있다는 따가운 눈총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청송버스 박대표는 예산 지출 문제에 대해 봉급을 받는 책임자로서 상당한 억울함을 취재진에게 전하고 있지만, 책임자로서 군민 혈세로 운영하는 회사가 투명성이나 공정성이 없다면 책임에 대한 문제점을 누가 가져야하는가라는 의문이다.
이런 가운데 청송버스회사는 과거 천마여객 고(故) 최억만 회장 자식들이 회사 사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청송군이 주식을 사들여서 군민주로 전환하여 운영은 위탁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대상이다.
이번을 교훈으로 그동안 수면 아래에서만 쉬쉬하고 움직여 왔던 군민 혈세 사용이 군민으로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군민들 비판도 충분히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송영양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