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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차량 지붕 모서리만 남기고 침수된 모습(현장 목격자 제보 사진) (우)보문을 열어 불어난 물이 빠진 뒤 피구조자를 구한는 모습(소방관계자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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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소방서는 7월 10일(수) 11시 경 청송읍 월막리 용전천에 추락한 1톤 트럭 운전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근을 지나던 청송여성의용소방대원이 현장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였지만 20여분 동안 구조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신고자 및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의 거센 항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청송소방서 119구조대는 수난구조장비를 적재하고 신속히 출동하여 급물살에 위태롭게 침수되고 있는 1톤 트럭을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하고 구조대원이 차량에 접근해 남성 1명을 구조했다.
이 남성은 영천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당일 가족과의 사소한 다툼으로 집을 나가자 걱정된 가족의 신고. 경찰이 차량 이동 경로를 파악한 후 정차를 요구함에도 불응하자 경찰의 추격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사고 당사자는 장마로 물이 들어찬 용전천 일대의 지형을 몰라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중 강물에 휩쓸렸지만 다행히 차량이 돌부리에 걸려 전복되지 않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소방관계자는 이 남성을 구조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송영양취재본부 박지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