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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버스 운전기사 복지는 뒷전 30억 어디 쓰느냐

포스트신문 기자 입력 2024.07.30 12:18 수정 2024.07.30 12:19

30억 지원받는 것 기사들도 언론보도 후 알아
운전기사36명 자료는 평균5760여만원 인데 실제는 많은 차이
청송군내 승차자 대부분 노약자인데 안전주의에 신경곤두서
금년중 전기차5대 도입예정이지만 노후차량 정비와 부품등 불만 많아
그렇게 많은 지원금 어떻게 쓰이고 있나 군민들 의혹제기
청송버스 대표, 투명했는데 음해하므로 억울함 호소

 청송군민의 발인 청송버스가 청송군으로부터 30여억원의 지원을 받으면서 정작 군민의 생명을 실어 나르는 운전기사들의 급여와 복지는 전국 운송 종사자 중 최하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한국노총전국연합회(한노총) 위원장이 청송버스 노동조합을 방문 했을 당시 밝힌 내용이다.
 운전기사들 내에서도 상당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타지역이나 대도시 기사들 2~3년 근무자가 청송버스 10년 이상 근무자의 급여와 비슷하다는 말들이 나돌면서 운전자들의 사기는 물론 의욕마저도 없다는 표현이다.
 청송군 관계자 역시 앞으로는 전반적인 문제점을 개선해 가겠다는 설명이다.
 청송버스 대표는 예산집행 문제에 대해 자신은 투명했는데 언론보도로 매도되었다는 표현이다. 그러나 법인대표이고 회사의 경영책임자로서 군민의 혈세를 지원받는 기업이 투명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여겨진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다면 법적 책임자로서 책임 감수도 동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운전기사들은 차량노후도 문제지만 승하차 시 노령층들 안전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고 평균 아침 5시 30분부터 일어나 출근하여 퇴근하면 밤 9시 이후가 되는데, 급여가 전국 최하위이니 사기(士氣)가 떨어진다는 말들이다.
 군민들은 무료로 이용하니까 편하고 좋은데, 군민 세금인 것을 감안한다면, 군의원들이 대우만 받지 말고 투명하게 사용되는지 감시 감독해야 함은 물론 군의원으로 역활을 하는 것도 없이 집행부 하는 데로 끌려 다니는 느낌이므로 답답함을 드러내고 있다.
청송영양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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