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센터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공연팀과 지역인의 무대로 식전공연, 우정출연, 특별 공연이 펼쳐졌으며 뮤지컬배우 박해미 초청공연 등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선사하며 유치부 어린이부터 노년, 인종과 장애 여부를 초월하는 군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의 장으로 치러졌다.
공연은 3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방효정의 사회로 식전공연 ‘얼~쑤! 풍물단’의 신나는 무대와 ‘다문화가족자조모임’의 필리핀, 베트남 전통춤 무대로 나라별 전통 춤이 소개되었으며 영덕야성초등학교 2학년 김윤성군과 최서연 양의 깜찍한 개회 선언으로 관객들에게 기쁨을 주며 막이 올랐다.
본 공연에는 지역의 평균 73세의 남녀로 구성된 ‘골든에이지 합창단’의 ‘그시절 그노래’ 등 합창에 이어 한 가족으로 구성된 ‘정재윤, 이서은, 이윤찬’의 W.A Mozart-Eine Kleine Nachtmusik 1st mov 바이올린·첼로 연주와 이서은양의 독주로 수준 높은 연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댄스팀(Blue dream)의 댄스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우정 출연으로 ‘블루아라 합창단’의 ‘뭉개구름’ 외 1곡과 ‘영덕군여성합창단’의 ‘사랑은 늘 도망가’ 외 1곡 합창으로 또 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주었다.
특별공연으로 소프라노 ‘김수잔’, 결혼이민여성 ‘오윤희’ 독창, 뮤지컬배우 ‘박해미’의 무대까지 수준급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성 충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공연은 관객들이 끝날 때까지 이석하지 않고 출연팀과 함께 박수와 함성, 앵콜 요청 등으로 환호하며 높은 관람 수준을 보여줘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관람 주민 A씨는 “지역민들이 주축이 된 공연이어서 공감되고 정겨웠고 감탄스럽다. 아름다운 가을의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했으며, B씨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좋았고 지역문화 증진의 표본이 되는 공연이었다. 좋은 공연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광열 영덕군수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무지개콘서트가 아름다운 하모니로 수놓은 멋진 무대로 풍성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다양한 가족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여 건강한 영덕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영덕군의 모든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