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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영덕군가족센터, 이중언어 발표회 성황리 개최

포스트신문 기자 입력 2024.11.06 15:44 수정 2024.11.06 15:45

놀이와 학습을 통한 이중언어 습득과 가족 간 애착 형성


 영덕군가족센터(센터장 이안국)에서는 지난 11월 2일에 영덕군 내 다문화 자녀들이 엄마 나라 언어로 소통하며 실력을 발표하는 ‘이중언어 발표회’를 성활리에 마쳤다. 

 

 이번 발표회는 이중언어 교실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모국어와 한국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발표함으로써 이중언어 실력을 발휘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중언어 발표회는 34명의 다문화 자녀와 이중언어 강사 6명이 참가하여 팀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실력을 선보였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각각 수여되었다. 단체전 발표 주제는 상황극, 엄마나라 노래, 놀이를 통한 이중언어 활용, 연극 등으로 이루어 졌고 개인전 일상 생활, 시, 가족 이야기 등 주제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다문화 가족 자녀들이 자신의 언어와 문화적 배경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며, 한국 사회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또한 부모들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며 이중언어 교육의 중요성과 성과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발표자 부모는 “아이들이 발표회를 위해 많은 연습을 하면서 언어 능력이 향상되었고 자심감도 생긴거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개인전에 참가한 발표자는 “처음에는 많이 떨렸지만 발표를 하면서 너무 뿌듯했고 앞으로 기회가 생기면 더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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