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지역 청송

‘만년 야당’ 박재영 43년 만에 선관위 위원 귀향

포스트신문 기자 입력 2024.12.17 12:22 수정 2024.12.17 12:23

수많은 비웃음 수치심 멸시도 가슴속에 안고 살아
22세 불모 지역 그 누구도 야당 몫 선관위 위원 거절했는데 당당히 맡아
43년 만에 다시 야당인 민주당 추천으로 선거관리위원 임명
거침없는 바른 소리로 일부 사람들에게 눈총받기도


 ‘만년 야당’이란 꼬리표가 더 어울릴 것 같은 박재영(66세) 씨가 43년 만에 다시 민주당 추천으로 지난 12월 12일 선거관리위원으로 위촉되어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박 위원은 22세 때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심한 야당으로서 민주당 추천 선거관리위원을 대부분 손사래 치며 사양했는데 고(故) 박종욱 전 도의원과 배용진 선생의 권유로 맡아서 종사하다가 지난 12일 민주당 추천으로 임명된 것이다.

 민주당이 여당일 때도 지역 특성상 야당 취급받으면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청송군 선거관리위원은 총 7명이며 국회의원 20명 이상 교섭단체인 정당추천 위원은 2명이고 선거관리위원장은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장이다.

청송영양취재본부



저작권자 포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