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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송

연이은 자살 왜?...우리 모두 살피고 뒤돌아볼 때

포스트신문 기자 입력 2025.07.09 16:19 수정 2025.07.09 16:20

 1970~80년대 부산 태종대에 자살바위라고 불려 오던 절벽이 있었다.
 너무나 많은 젊은이들이 뛰어내려서 목숨을 끓는 불행이 연속으로 이어져 이곳에 ‘1분만 생각합시다.’라는 팻말을 세워두어도 자살은 이어져, 한 스님이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젖을 먹이는 석상을 세우고 난 이후 자살은 현저히 줄었다고 한다.

 

 지난 6월 23일 현서면 갈천리 34-3에서 전남 진도군 거주자인 1983년 남자가 소나무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지난 7월 1일 부남면에 1972년생 역시 극단적 선택하므로 주변에 안타까움과 한숨들이 나오므로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쯤 뒤돌아봐야 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 두 사람은 연령으로 보면 100세 시대의 청춘에 해당되는 세월인데 극단적 선택의 뜻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 중 가장 핵심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있다는 것이다. 

 

 OECD 국가들 중 자살율 1위인 부끄러운 상징을 지우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주변을 한 번쯤 살펴봐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청송영양취재본부 김명환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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