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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덕군 10조 원대 신재생에너지 10대 미래 비전 발표

포스트신문 기자 입력 2025.09.16 11:17 수정 2025.09.16 11:22

영덕군 그린에너지 프로젝트 정책용역 보고회 개최


 영덕군은 9월 11일(목) 경북 영덕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그린에너지 프로젝트 정책용역 보고회’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10대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발생한 영덕군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삶의 터전 재건과 영덕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미래비전 설정, 바람과 햇빛연금으로 불리는 풍력·태양광발전 사업에 대한 주민참여 및 이익공유를 자치법규로 제도화하는 내용이다.


↑↑ 경북 영덕 그린에너지프로젝트 비전 체계

 10대 비전에는 ▲군민주도 민관협의회 구성 ▲기후에너지특구 모델 개발 ▲육·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영농형 RE100 시범단지 ▲수소·탄소 등 분산에너지 체계 확립 ▲영덕기후에너지센터 설립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영덕군은 지품면 일원에 200MW급 풍력단지, 1.5GW 해상풍력단지 타당성 조사, MW급 영농형 태양광 시범단지 등 총 사업비 10조 원 규모의 개발 계획을 추진한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정부 지원금 유입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비전은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지난 8월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국정과제로 제시한 데 이어, 8월 22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도 ‘재생에너지 보급 혁신 등 에너지 전환’이 주요 방향으로 제시된 바 있다.

 영덕군의 추진 전략은 이러한 국가적 흐름과 보조를 맞추며, 지역을 넘어 국가 에너지 전환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보고회에서는 주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영덕 형 바람·햇빛 연금’ 모델도 제시됐다. 발전소 인근 주민이 직접 투자·배당에 참여하고, 위험 관리 장치를 마련하는 조례 제정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보고를 맡은 포항테크노파크와 루트에너지는 올해 안에 군과 상생 파트너십 MOU를 체결해 사업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영남대 정재학 교수의 영농형 태양광 특강도 열려, 주민 소득 증대와 산업 전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은 “산불 피해로 지역 미래를 걱정했지만, 이번 비전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조례 제정 등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광열 군수는 “무엇보다 군민이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목표”라며 “그린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산불 피해 재건은 물론, RE100 시대 글로벌 영덕의 새로운 50년·100년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상북도 에너지종합지원센터(영덕제2농공단지 내) 조감도.

 경북 영덕군은 2000년대 창포리 일원 초대형 산불 이후 전국 1호 상업 풍력발전소 건설로 산불피해 폐허 지역을 전국 최고의 해맞이와 풍력 관광 명소로 발전시켰으며, 현재 영덕읍·창수면 등 민자 풍력발전소 5개소 운영과 2007년 청정에너지특구 지정,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경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2025년 경북 에너지종합지원센터 준공, 64억원 풍력 현장기술인력교육센터 정부공모 선정, 경북테크노파크 등 에너지유관기관 상호협력 MOU 체결 등 경상북도 환동해권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트신문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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