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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청송농협 비리 사건이 갈수록 의혹이 커져가는 가운데 남청송조합이 비리 의혹 직원을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상당한 의혹을 가지고 있어 이번 기회에 수사기관이 의지를 가지고 철저하게 밝혀줄 것을 조합원과 군민들은 기대하는 여론이다.
비리 사건의 발단은 10년 전 사과 수집상인 조모씨에게 남청송농협이 사과를 납품 후 사과 대금을 받지 못해서 손실분 돈을 채우기 위해 A씨에게 당시 1억 4천 9백 만원을 빌려서 대납하면서 사건이 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의혹이 커져 가는 점은 당시 거액을 한 사람의 농협 평직원에게 빌려준 것도 의문이지만, 사과 수집상에게 거액의 사과 납품과 한 울타리 내 조합이 당시 남상주조합장이나 현 조합장이 경제 담당 책임 간부였는데 몰랐다는 점, 거액을 빌려준 사람은 조합 직원을 보고 빌려준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어 이것은 수사기관이 반드시 밝혀야 부분으로 보인다.
남청송을 비롯한 협동조합의 비리나 문제점 등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
대체로 몇 가지 사례를 보면 조합 내 이·감사들 대부분이 거수기 역할만 하거나 자신들이 생산하는 농산물 및 기타 등등에 대한 이권과 상당한 연관이 있다는 것, 만약 문제점이 발생하면 혈연 지연 학연 등을 내세워 무마하기 쉬운 점, 형사적 책임소재가 생기면 지역이 조용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도리어 문제점을 주장하는 상대자를 지역 여론이나 민심을 나쁘게 만든다는 식의 여론몰이다.
청송군 내 5개 협동조합의 수면 속에 있는 수많은 의혹은 지역 특성상 수십 년 호의호식 해온 그들의 세력 속에 숨겨진 의혹 등이 이제는 지역민들이 앞장서서 밝혀내야 할 부분이다.
한편, 이들 기득권 세력들과 연관되거나 함께 호흡하는 대부분 사람들에 대한 불만은 지역 내 많은 약자들에 대한 울분만 점점 커져 가고 있다는 소수의 의견도 귀담아들어야 할 부분이다.
또 다른 의문은 20여년 전 당시 신모 조합장을 죽음으로 몰아갔던 농협 노조가 침묵하는 이유가 뭔가라는 의문을 던지는 조합원들도 있어, 경우에 따라 파장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예상이다.
청송영양취재본부 김명환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