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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덕 신규 원전 유치 ‘주사위는 던져졌다’

포스트신문 기자 입력 2026.03.31 12:47 수정 2026.03.31 12:49

27일 원전 유치신청서 제출...6월 말 결과 발표 예정
주민수용성, 최종 선정의 핵심 평가 요소로 부각


 경북 영덕군이 추진 중인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유치’가 지난 3월 27일 신청서 제출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평가 단계에 진입했다.

 향후 부지 선정은 한국수력원자력의 평가 절차에 따라 이루어 지며, 최종 선정 여부는 주민수용성을 포함한 종합적 평가 결과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그간 영덕군은 여론조사, 주민설명회 및 공개토론회 개최를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공감대 확보에 주력해 왔다.

 특히 2026년 2월 실시된 군민 여론조사 결과, 찬성 비율이 85% 이상으로 나타나 사업 추진에 대한 지역 내 수용성이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같은 달 24일 영덕군의회에서 유치 신청 동의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됨에 따라 정책 추진 기반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됐다.

공론화 절차 이행 및 주민 참여 확대
 영덕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이해도 제고 및 참여 확대를 위한 공론화 절차를 병행 추진하였다.

 2026년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개요, 경제적 파급효과, 안전성 관련 사항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3월 16일 개최된 공개토론회에서는 찬반 양측 의견이 제시되며 주요 쟁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과정은 주민 참여 기반 정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로, 향후 평가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반영될 주민수용성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4~6월 평가 절차 진행…주민수용성 재확인
 향후 일정에 따라 2026년 4월 중 지자체 지원계획서 제출이 예정되어 있으며, 4월부터 6월까지 한국수력원자력 주관으로 신청 부지에 대한 조사 및 평가가 실시될 계획이다.

 신청 부지 평가는 기초자료 검토, 현장실사, 주민수용성 조사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평가 항목은 총 100점 만점 기준으로 ▲부지 적정성(25점) ▲환경성(25점) ▲건설 적합성(25점) ▲주민수용성(25점)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주민수용성은 타 평가 항목과 동일한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지표로, 사업 추진 가능성을 판단하는 주요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존 사전 여론조사에서 높은 찬성률이 확인된 바 있으나, 평가기관이 실시하는 공식 조사에서도 유사한 수준의 결과가 유지될 수 있을지가 최종 선정 여부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수용성, 최종 선정의 핵심 판단 기준
 최근 대형 국책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지역 주민의 수용성과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인 요소로 반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지 여건, 기반시설 등 물리적 요소와 더불어 주민수용성은 최종 선정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평가 항목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2026년 4월부터 5월 사이 실시 예정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주민수용성 조사에서 주민 참여율과 응답 결과의 일관성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말 결과 발표 예정
 모든 평가 절차 완료 이후, 2026년 6월 말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그간의 행정 추진 경험, 초기 여론조사 결과, 공론화 절차 이행 등을 바탕으로 일정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나, 최종 선정 여부는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의 신규 원전 유치 사업은 단순한 시설 유치를 넘어 지역 경제 기반 확충과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중장기 정책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향후 평가 과정에서 주민수용성 확보 여부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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