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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먹다 남은 소주의 무한한 변신! 생활 속 소주 활용법

포스트신문 기자 입력 2021.11.30 13:06 수정 2021.11.30 13:08

요즘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술을 즐기는 ‘집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집술’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냉장고에 먹다 남은 소주가 있을 것이다. 먹다 남은 소주로 음식 만들 때 고기나 생선 잡내를 없애는데 활용할 수 있지만, 오늘은 다른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현미밥 지을 때 넣으면 항산화효과 배가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을 뿐 아니라 비타민·미네랄·섬유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때문에 백미 대신 ‘현미’로 밥을 지어 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
현미로 밥을 지을 때 소주를 조금만 넣어보자. 약간의 소주를 첨가한 현미밥은 대표적 항산화 영양소인 ‘폴리페놀’이 늘어나고 식감이 좋아진다.
냉장고 냄새제거 하기
남은 소주로 냉장고 청소를 해보자. 소주를 이용해 냉장고 내부를 닦으면 음식물 냄새를 없애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소주를 분무기에 담아 음식물이나 기름때가 낀 냉장고 안에 뿌리고 5분 뒤 해당 부위를 수세미로 문지르면 된다. 소주를 이용해 닦는 것이 번거롭다면 소주를 뚜껑을 연 채로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된다. 이 것만으로도 알코올 성분이 냉장고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자레인지 청소하기
냉장고 청소와 마찬가지로 먹다 남은 소주로 전자레인지 청소를 하면 냄새를 물론이고 찌든 때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용기에 먹다 남은 소주와 물을 1:1로 넣고 3분만 돌려 준 후 행주로 닦으면 된다.
찌든 때는 물론이고 전자레인지에 남아 있던 냄새까지도 깨끗이 없어진다.
프라이팬 기름기 제거하기
소주는 기름기 제거에도 탁월하다. 프라이팬의 열기가 식기 전 소주를 붓고 10분 정도 지난 후 키친타월로 닦아주면 기름기 및 냄새까지도 없애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주방 찌든 때 제거하기
음식물이 튀어 생긴 얼룩과 기름때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때 소주를 활용해 보자. 냉장고 청소할 때처럼 분무기에 소주를 담아 뿌리고 3분 정도 지난 후 수세미로 닦아 주면 된다. 쉽게 지지 않던 얼룩과 기름때가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섬유유연제로 사용
소주는 알코올 성분이 많아 빨래를 행굴 때 섬유유연제 대신 넣으면 옷감이 부드러워진다. 세탁 후 뻣뻣하고 납작해지기 쉬운 수건은 행굴 때 소주를 넣으면 탄력이 생기고 보송보송해진다. 알코올은 옷감을 부드럽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살균·소독 효과도 있다.
가죽소파 닦기
가죽소파 닦을 때 많이 쓰는 물과 소독용에탄올 희석액 대신 소주와 물을 1:1로 섞고 주방용세를 약간 넣어 사용하면 손때, 묵은 때가 사라진다. 물기가 많으면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1:1 비율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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