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白雪白天地白 (雪-눈 설)山深夜深客愁深 (愁-근심 수, 深-깊은 심)달도 희고 눈도 희고 하늘과 땅이 다 희구나산도 깊고 밤도 깊고 나그네 근심 또한 깊다멀고 먼 깊은 골짜기에 귀향살이 하는 낭군님에게서 온 편지 내용 중 이 글을 본 한양의 마님이 가슴에 품고 베겟머리를 적시면서 지새우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