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요리사인 김금옥 요리학원의 원장을 모시고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개성에서 유래한 만두의 일종으로, 개성뿐만 아니라 개성과 인접한 황해도 지역에서 많이 먹었다는 ‘개성편수’와 북한의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인 ‘인조고기밥’을 소개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북한음식 만들기를 체험을 진행해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김성락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체험 행사로 함께 북한 음식을 만들어 보며 남·북한 음식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평화통일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 전하며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서 낯선 존재로 배제되지 않고. 진정한 통합으로 나아가도록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관심과 격려로 함께 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체험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영덕읍)은 “개성편수와 인조고기밥이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남한 음식문화와 비슷하면서도 생소한 문화 차이가 흥미롭다”며 “탈북민 요리 강사의 친절한 요리 설명과 음식의 기원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었던 시간이 기억에 남고, 다과회를 통해 생소한 북한 간식 및 직접 만든 북한 음식을 같이 나누어 먹으며 재미있는 퀴즈도 풀었다. 이 시간을 통해 북한 음식 문화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이 생길 것 같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