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산림조합 부정비리 사건이 청송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었으나, 검찰로부터 수사 보강 등 추가적인 수사 요청을 받으므로 경찰은 수사 보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수사가 ‘장기적으로 시간보내기식이 아닌가’라는 목소리들이 지역 내 흘러나오고 있어 여론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관심이 대상이다.
수사의 미진한 부분을 전체적으로 보면 조합장과 간부들이 사용하는 법인카드 사용처가 엄청난 금액이 불법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문제는 반드시 수사해야될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10년 넘게 조경 사업 대부분이 관급에 연관된 공사였고 또 수의계약이 전무하다시피 할 정도인데 이것은 전체 수십억이 넘는 공사 수주이므로 반드시 수사해야 될 부분이다. 이유인즉 직장 내 직위와 정보 등을 이용하여 사적인 이득을 취했다면 반드시 수사대상이 될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전 조합장출신 신모씨가 현금4500만원을 조합에 와서 돌려주면서 성질부린 것을 두고 일부 조합원들은 그 돈을 왜 돌려준 것이며 목적이 뭐냐 13년 넘게 조합장으로 호의호식했으면서 먹던 우물에 침 뱉은 것 아닌가하는 강한 쓴소리도 나오고 있다.
취재 시 그런 부정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는데 이 돈 4500만원의 정체는 점점 의혹만 가고 있다.
현재 이 돈은 이 모 상무가 보관 중이며 조합법으로는 회계처리나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냥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송영양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