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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송

청송 부남면에 ‘물길 희망’…400억원 규모 용수공급사업 확정

포스트신문 기자 입력 2025.07.22 12:05 수정 2025.07.22 12:08

화장저수지 물 공급 확대…430ha 농지에 안정적 용수 공급 ‘기대’

↑↑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사진제공=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

 경북 청송군 부남면 일대에 농업용수 공급 기반이 대폭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신규 기본조사 대상지로 부남지구가 선정됐다.

 7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임미애 의원(비례대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만성적인 물 부족에 시달리던 부남면 화장리, 중기리, 양숙리, 구천리 지역의 숙원사업이다. 향후 화장저수지의 여유 수량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화정저수지 전경 (자료제공 청송군청)

 화장저수지는 과거 개보수를 통해 저수 가능량을 기존 78만t에서 345만 5000t으로 크게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 수량이 실제 농업 현장에 공급되면 부남면 남부 지역 농민들의 오랜 물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총 400억 원 규모로,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가 시행 주체로 나서며, 부남면 일대에 양수장과 송수관로, 수로터널 등 주요 기반시설이 대대적으로 설치될 계획이다. 수혜 면적은 약 430ha에 달한다.

 임미애 의원은 “최근 기상이변과 반복되는 가뭄으로 인해 농업용수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번 사업은 청송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끝까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송영양취재본부 김명환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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