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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소통의 날-가자! 블루로드 회원 |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영덕군은 1만 6천여 헥타르의 광범위한 산림과 주택,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 전반에도 큰 타격이 있었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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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불 국민야영장 |
영덕군 관내의 7개 해수욕장이 7월 18일 일제 개장해 다음 달 24일까지 38일간 운영된다.
명품 해수욕장으로서 동해안 최고의 피서지로 이름난 영덕군의 해수욕장들은 고운 모래의 백사장이 장장 8km에 걸쳐 펼쳐져 장관을 이루는 고래불해수욕장과 대진해수욕장, 접근성이 좋고 솔숲이 우거진 장사해수욕장, 그리고 아담하고 깨끗해 가족형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오보, 경정, 하저, 남호 등이 있다.
올해는 여름이 예년보다 무더위가 지속돼 더욱 많은 피서객이 관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해수욕장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
쾌적하고 편리한 피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화장실과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포토존과 야자수 설치 등 놀이시설과 인프라 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한 수상안전 요원 확충 및 편의시설 개선, 해파리 차단망 설치 등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 환경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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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 블루로드 |
영덕 블루로드 조기 복구 및 새로운 랜드마크 자리매김
산불 피해로 일부 통행이 제한된 영덕 블루로드는 8월 완전 개통을 목표로 조기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피해 구간 외에도 블루로드 8코스(고래불해수욕장~금곡2리)는 최근 조성된 야간 트레킹 코스로 추천된다.
또한 올 연말에는 전국 유일 ‘5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6코스(관어대 5경)가 조성되어 영덕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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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어대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생태 교육 역사 콘텐츠 연계 개발
4월 17일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되었으며, 영덕은 가장 많은 지질명소를 보유한 핵심 지역이다.
영덕해맞이공원, 영덕대부정합, 철암산 화석산지 등 주요 명소들이 세계적 학술·생태·관광 가치를 인정받았다.
약 18억 년 전부터 1,500만 년 전까지 다양한 지질 시대의 암석과 독특한 해안 지형이 분포하며, 청정 해안과 생태계가 잘 보존된 생태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지오투어, 생태 교육 프로그램, 지오굿즈 개발 등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파크골프장 확충 및 시니어 스포츠 관광 수요 유치
고래불비치(27홀), 송천(36홀), 오십천(18홀) 등 3개소를 전면 개장하여 시니어 스포츠 관광 수요를 흡수하고 있으며, 관내 숙박 시에는 4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과 입장권 일부 환급(영덕사랑상품권)제도를 도입해 장기 체류를 유도하고 있다.
향후 별파랑공원 파크골프장(36홀)도 추가로 조성되며, 전국 대회 유치가 가능한 공인규모 경기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덕 진달래심기 자원봉사투어' - 전국 관광객들의 큰 호응
산불피해지의 지역 재생과 회복을 돕기 위해 여행을 주제로 마련한 '영덕 진달래심기 자원봉사투어'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1차 일정(5월 1일~6월 22일)을 마무리한 행사에는 무려 3천860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1인당 5주의 진달래 묘목을 전달받아 영덕읍 창포리 별파랑 공원에 심으며 영덕의 산불 회복과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기원했다
영덕군은 지역의 재건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태준 관광객들을 위해 참가비 1만원은 현장에서 전액 영덕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줬다. 또 산불 자원봉사 확인증 발급을 통해 고속도로 통행료와 기차 승차권 왕복 비용 환급 등의 혜택도 선물했다.
2차 행사는 오는 9월 중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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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상주 고속도로 및 동해선 철도 |
영덕~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통한 관광 접근성 획기적 개선
2025년 연말 영덕~포항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영덕은 동해안 중심 관광 거점으로 부상하게 된다.
영덕군은 고속도로 개통과 동시에 역사문화 관광·지질 관광·레저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며, 특히, 영덕 IC 인근에는 지역 특산물 판매장, 카페, 휴게 공간 등 상권 연계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대형 산불 피해 이후 관광을 통한 회복 전략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회복과 자립 기반 마련이라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연말 영덕~포항 고속도로 개통은 이 같은 흐름에 속도를 더하며,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 영덕’ 실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