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가 거의 없던 영덕군에서 지난 주말 이후 갑자기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며 지역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20일 초등학생 1명 확진을 시작으로 21일 4명, 22일 13명 23일 6명 등 나흘간 총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확진자는 어린 학생들이 많아 학부모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
영덕군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20일 영덕읍 학습지 방문 교사와 밀접 접촉했던 초등학생 A군이 코로나19 유증상으로 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A군과 밀접 접촉한 학습지 교사와 학습지 교사와 접촉했던 학생들, 그 학생들의 가족 등에서 총 18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확산세가 지속되는 형편이다.
영덕군과 영덕교육청은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들의 학생과 교직원 등 전체에 코로나검사를 진행하였고, 주변학교들도 선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덕교육청은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서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영덕군청 관계자는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방역과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